절 밥 먹는 법 한 스님이 조산선사에게 물었다 스님:무엇이 사문의 도리입니까? (그런게 있나? 있다 해도 급한 일은 아닌데) 조산:절밥 먹는 것이다 (한방 통쾌하게 먹였군.밥값을 하는 게 도리지) 스님:그렇게 해나가고 잇을땐 어덯습니까? (과연 그런가? 밥통이 아닌지 두고 보자) 조산: 한 그릇 두 그릇 모을 수도 잇.. •一 切 唯 心 造 2009.06.15
무엇이 가장 성스런 진리인가? 무엇이 가장 성스런 진리인가? 달마대사가 인도에서 와서 "불심천자"佛心天子’라 불리던 양무제를찾았다. 무제가 대사에게 물었다. 무제 : 대사 무엇이 가장 성스럽고도 위 없는 진리입니까? (역시 나릿님이라 최고를 좋아하는군· 바다에 근육이 있어서 배가 떠다니던가?) 달마 : 텅 비어있는데 뭐 .. •一 切 唯 心 造 2009.06.15
괴로운 마음을 보여 다오 괴로운 마음을 보여 다오 달마대사가 양무제를 뒤로 하고 소림사에서 9년간 면벽에 들어갔다. 드디어 그의 대代를 이를 제자가 찾아 왔으니 그가 혜가慧可이다. 헤가가 달마에게 물었다. 혜가::대사님, 제 마음이 괴롭습니다. 청컨대 제 마음을 진정시켜 주십시오. (신라에서 빰맞고 중국에서 속풀이한.. •一 切 唯 心 造 2009.06.15
저는 입이 없습니다-② 저는 입이 없습니다-② 어느날 소산.韶山스님이 객승에게 물었다. 소산:그대가 말 잘하는 백두인.白頭因이던가? (설마 입씨름 하겠다는 것이 아니겠지. 속 들여다보이는 솜씨라 해두자) 스님:부그럽습니다. (계집의 교태로군.그러나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소산:그래 입이 몇 개나 되는냐? (과연 셀 수 .. •一 切 唯 心 造 2009.06.15
저는 입이 없습니다 1 저는 입이 없습니다 1 한 스님이 노조(마조의제자)스님에게 물었다. 스님:무엇이 "말 없는 말"입니까? (침묵도 아니다. 무심이라 해두자.) 노조:그대의 입은 어디에 있느랴? (얼굴에 있다 하지말라. 차라리 입은 옆으로 재졌다 말하라.) 스님: 저는 입이 없습니다. (그러나 애들이 웃겠다. 공 空에 떨어지.. •一 切 唯 心 造 2009.06.15
깃발인가 바람인가? 깃발인가 바람인가? 절 깃발이 나부끼는 것을 두고 스님들끼리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스님1:깃발이 움직이니까 바람이 부는 게지 스님2:무슨소리. 바람이 부니 깃발이 움직이는거지. 이때 마침 마조스님(633∼713)이 이를 보고 꾸짖었다. 마조:움직이는 건 깃발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다. 그대들 마음이 .. •一 切 唯 心 造 2009.05.08
스님은 "이것" 으로 갚는다. 스님은 "이것" 으로 갚는다. 한 관리가 종을 사는데 쓰라고 금품을 시주하자 스님이 위산선사(771-853)에게 물었다. 스님:저 사람은 무엇을 위해 시주했을까요? (그대는 무엇을 시주할것인가? 그것이 더 급한 일인데) 위산: 속인이 복을 탐해서이다. (법을 믿는다면서 복을 구하는 것은 소탐대실小貪大失.. •一 切 唯 心 造 2009.05.08
설거지나 해라 설거지나 해라 어떤 스님이 조주선사에게 물었다 스님:저는 이제 막 선방에 들어왔습니다. 스님께서 잘 지도해 주십시오 (뭘 가르쳐 달라는 것인가? 도를 닦는 사람이 어디에 관심을 두고 있는가) 조주:죽은 먹었는냐? (그야 식은 죽 먹기지. 과연 그럴까? 죽을 먹었는지 밥을 먹었는지 깨닫기전에는 모.. •一 切 唯 心 造 2009.05.08
일찍이 중생은 없었다 일찍이 중생은 없었다 조주스님에게 어떤속인 관리가 물었다 관리:부처님이 계실 때에는 일체 중생이 부처님께 귀의 하면 되지만 부처님이열반 하신 다음엔 어떻게 귀의 합니까? (똑똑한체 하시는군. 부처는 생사를 초월한 경지다. 부처를 바로 알자) 조주:중생이란 있은 적이 없다 (부처와 중생은 둘.. •一 切 唯 心 造 2009.05.08
괴로운 마음을 보여 다오 괴로운 마음을 보여 다오 달마대사가 양무제를 뒤로 하고 소림사에서 9년간 면벽에 들어갔다. 드디어 그의 대代를 이를 제자가 찾아 왔으니 그가 혜가慧可이다. 헤가가 달마에게 물었다. 혜가::대사님, 제 마음이 괴롭습니다. 청컨대 제 마음을 진정시켜 주십시오. (신라에서 빰맞고 중국에서 속풀이한.. •一 切 唯 心 造 200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