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의 ' 일면불 월면불 마조의 ' 일면불 월면불 ' 제3칙/馬大師不安 [垂示] 어떤 계기나 경계,또는 말 한 마디와 그 한 구절로 깨달음의 세계에 들어 가려고 하는 것은 멀쩡한 살갗에 부스럼을 만드는 것이요, 구멍을 파 놓는 짓거리다. 대도의 위대한 활동이 나타나는 것은 어떤 법칙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알기 위.. •벽 암 록 2011.08.13
조주의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 조주의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 제2칙/趙州 至道無難 [垂示] 도 앞에서는 하늘과 땅도 도리어 옹색하고 해와 달과 별마저 한꺼번에 빛을 잃는다. 설혹 몽둥이로 계속 내려치고 벽력 같은 소리를 질러댄다 하더라도 향상의 일에는 절대적으로 미흡하다. 삼세의 모든 부처님이라 하더라도 혼자만 알 수 .. •벽 암 록 2011.08.13
제1칙/달마가 모른다고 말하다 제1칙/달마가 모른다고 말하다 제1칙- 達摩不識 [垂示] 산 너머로 연기가 나면 불이 난 줄 알고 담밖에 뿔이 보이면 소인 줄 알 수 있다. 하나를 일러주면 셋을 알아 채고 눈짐작 만으로도 무게를 알아내기도 한다. 이런 것은 납승에게 있어서 밥 먹듯 이 하는 일이다. 상대적인 모든 것을 끊으면 동서를 .. •벽 암 록 201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