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발심자경문

발심수행장離心中愛

불암산 2011. 9. 11. 10:18

      離心中愛 是名沙門 不戀世俗 是名出家 (이심중애를 시명사문이요 불연세속을 시명출가니라) 行者羅網 狗被像皮 (행자라망은 구피상피요) 道人戀懷 蝟入鼠宮 (도인련회는 위입서궁이니라) 雖有才智 居邑家者 諸佛 是人 生悲憂心 (수유재지나 거읍가자는 제불이 시인에 생비우심하고) 說無道行 住山室者 衆聖 是人 生歡喜心 (설무도행이나 주산실자는 중성이 시인에 생환희심하니라) 마음 가운데 갈애·애착 여윈 이를 사문이라 이름하고 세속 그리움 떨친 것을 출가라 한다. 수행자가 애욕·세속의 그물에 얽힌다면 그것은 개가 코끼리 가죽을 뒤집어 쓴 꼴이요 도 닦는 이가 세속의 연정 따위를 마음에 품는다면 그것은 고슴도치가 쥐구멍을 찾아든 격이다. (들어가기는 쉬워도 일단 들어가면 나오기 어렵다는 뜻) 비록 재능과 슬기 있어도 속가에 사는 이, 제불께서 그들을 슬피 여기시고 설사 도를 닦지 않더라도 산사에서 사는 이, 뭇 성현이 그들에게 환희심을 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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