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향해 치닫는 요즘 도내 곳곳에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어났다. 아카시아 나무가 우거진 곳을 포행하다 보면 바람 한줌에 뿜어내는 향기로 인해 극락이 따로 없다.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의 경우 아카시아 꽃에 대한 추억을 하나씩 갖고 있을 것이다. 먹을 것이 빈궁했던 보릿고개 무렵인 이 시기 아카시아 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이들의 좋은 간식거리였다. 어린잎은 나물로 무쳐 먹으며 꽃은 튀기거나 무침 등 다양한 요리로 사랑받았다.
꽃은 청순과 순결 그 자체다. 나비같이 하얀 꽃망울이 툭툭 터져 나오면서 향기가 코를 찌를 때면 누구나 환한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다. 아카시아 꽃은 5월에서 6월까지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9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아카시아 나무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00년경인데 당시 부족한 연료를 해결하기 위해 속성수인 아카시아 나무를 전국 황무지에 심은 것이 시초라고 볼 수 있다.
아카시아 나무는 공해에 강하며 번식력이 뛰어나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다.
한편 아카시아 나무는 꿀이 많고 꿀샘이 얕아 양봉인들에게는 각광 받지만 번식력이 워낙 강해 산림을 망친다는 비판이 일기도 한다.
아카시아꽃차 만들기
1. 아카시아 꽃을 채취한 후 소금물 10%정도에 식초 1~2방울 떨어트리고 물에 넣고 깨끗이 씻는다.
2. 씻은 아카시아 꽃은 황설탕과 1대1 비율로 켜켜이 담는다. 100일 정도 발효 후 걸러서 밀봉해 두고 사용한다.
3. 꽃 침출차로 만들고자 할 때는 한지를 깔고 온돌방이나 건조기에서 낮은 온도로 서서히 말려주는 것이 좋다. 온돌방에서 말릴 때는 선풍기를 틀어주면 좋다.
4. 온도를 갑자기 높이면 말려진 꽃 색깔이 붉게 변해 좋지 않다.
5. 말린 꽃잎은 낮은 온도의 불에서 1시간 정도 덖음을 하면 약간의 구수한 맛을 얻을 수 있다.
아카시아꽃차 효능․효과
아카시아 꽃은 ‘미래의 항생제’라 불린다. 내성으로 인해 항생제가 잘 듣지 않거나 고단위 항생제를 투여해도 염증에 아무런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환자에게 쓸 수 있는 꽃이 바로 아카시아 꽃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염증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아카시아 꽃 성분 가운데 로비닌은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로비닌은 잘 낫지 않는 중이염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아카시아 꽃에는 아카세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소염작용과 이뇨․이담작용을 한다. 따라서 아카시아 꽃은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신장의 열을 내린다.
아카시아 나무에는 항암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그동안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세포괴사를 중지시키고 세포들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케미컬이 아카시아 나무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의 경우 아카시아 꽃에 대한 추억을 하나씩 갖고 있을 것이다. 먹을 것이 빈궁했던 보릿고개 무렵인 이 시기 아카시아 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이들의 좋은 간식거리였다. 어린잎은 나물로 무쳐 먹으며 꽃은 튀기거나 무침 등 다양한 요리로 사랑받았다.
꽃은 청순과 순결 그 자체다. 나비같이 하얀 꽃망울이 툭툭 터져 나오면서 향기가 코를 찌를 때면 누구나 환한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다. 아카시아 꽃은 5월에서 6월까지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9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아카시아 나무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00년경인데 당시 부족한 연료를 해결하기 위해 속성수인 아카시아 나무를 전국 황무지에 심은 것이 시초라고 볼 수 있다.
아카시아 나무는 공해에 강하며 번식력이 뛰어나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다.
한편 아카시아 나무는 꿀이 많고 꿀샘이 얕아 양봉인들에게는 각광 받지만 번식력이 워낙 강해 산림을 망친다는 비판이 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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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아카시아꽃은 '미래의 항생제'라 불릴만큼 염증 개선 효과가 뛰어난데 이를 이용해 차를 만들어 마시면 이같은 효능과 더불어 향긋한 아카시아꽃 향기를 만끽 할 수 있다. |
아카시아꽃차 만들기
1. 아카시아 꽃을 채취한 후 소금물 10%정도에 식초 1~2방울 떨어트리고 물에 넣고 깨끗이 씻는다.
2. 씻은 아카시아 꽃은 황설탕과 1대1 비율로 켜켜이 담는다. 100일 정도 발효 후 걸러서 밀봉해 두고 사용한다.
3. 꽃 침출차로 만들고자 할 때는 한지를 깔고 온돌방이나 건조기에서 낮은 온도로 서서히 말려주는 것이 좋다. 온돌방에서 말릴 때는 선풍기를 틀어주면 좋다.
4. 온도를 갑자기 높이면 말려진 꽃 색깔이 붉게 변해 좋지 않다.
5. 말린 꽃잎은 낮은 온도의 불에서 1시간 정도 덖음을 하면 약간의 구수한 맛을 얻을 수 있다.
아카시아꽃차 효능․효과
아카시아 꽃은 ‘미래의 항생제’라 불린다. 내성으로 인해 항생제가 잘 듣지 않거나 고단위 항생제를 투여해도 염증에 아무런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환자에게 쓸 수 있는 꽃이 바로 아카시아 꽃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염증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아카시아 꽃 성분 가운데 로비닌은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로비닌은 잘 낫지 않는 중이염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아카시아 꽃에는 아카세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소염작용과 이뇨․이담작용을 한다. 따라서 아카시아 꽃은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신장의 열을 내린다.
아카시아 나무에는 항암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그동안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세포괴사를 중지시키고 세포들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케미컬이 아카시아 나무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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