儻有要事出行 告住持人 及菅衆者 令知去處
(당유요사출행이어든 고주지인과 급관중자하여 영지거처하며)
若入俗家 切須堅持正念
(약입속가어든 절수견지정념하되)
愼勿見色聞聲 流蕩邪心
(신물견색문성하고 유탕사심인데)
又況披襟戱笑 亂說雜事
(우황피금희소하여 난설잡사하며)
非時酒食 妄作無碍之行 深乖佛戒
(비시주식으로 망작무애지행하여 심괴불계이다뇨)
又處賢善人 嫌疑之間 豈爲有智慧人也
(우처현선인의 혐의지간이면 기위유지혜인야리오)
혹시라도 요긴한 일이 있어 꼭 나다녀야 하거든
주지나 대중을 통솔·관장하는 이에게
고하여 가 머무는 곳을 알게하라.
(그때) 만약 속인의 집에 들게 되거든 부디
바른 생각을 굳게 지니되
보고 듣는 경계에 끄달려 방탕하고
삿된 마음에 휩쓸리지 말아야 할 것인 바,
하물며 옷깃을 풀어 헤치고 웃고 떠들면서
쓸데없이 잡된 일이나 지껄이고,
때도 아닌 때에 밥먹고 술 마시며 망녕되이
무애행을 하노라 하여
부처님이 정해주신 계율을 크게 어길 것인가?
또 (그렇게 함으로써) 어질고 착한 이들과 싫어하고
의심하는 사이가 된다면
어찌 지혜있는 사람이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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