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瞻敬尊顔 不得攀緣異境
(첨경존안하되 부득반연이경하며)
須知自身罪障 猶如山海
(수지자신죄장이 유여산해하여)
須知理懺事懺 可以消除
(수지이참사참으로 가이소제하며)
深觀能禮所禮 皆從眞性緣起
(심관능례소례가 개종진성연기하고)
深信感應不虛 影響相從
(심신감응불허하야 영향상종이라)
(일념으로) 부처님의 거룩한 얼굴을 우러러 보되
다른 경계에 끄달려 (형상으로 보아) 얽매여선 안된다.
모름지기 자신의 죄·업장이 마치 저 산 같고 바다 같은 줄 알되
모름지기 이참·사참으로 이를 녹일 수 있음을 알라
(모름지기 죄업엔 본래 자성이 없어
오직 삼독심·번뇌 망상의 생각따라 일어 난 것임을
깊이 관하여 그것이 나온 자리에 몰락 놓고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으리라 사무치게 느끼면 이로써
가히 죄업이 소멸될 수 있음을 알라).
예배 하는 자신과 예배 받는 부처가 본래 둘이 아니어서
다같이 진여성품으로부터 인연따라 나툰 줄을
깊이 (믿고) 관해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중생과 부처가 둘 아니게
감응함이 (결코) 헛된 게 아니라
물체에 그림자 따르고 소리에 메아리가
서로 좇아 오는 것 같음을 깊이 믿을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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