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夫諸佛諸佛 莊嚴寂滅宮
(부제불제불이 장엄적멸궁은)
於多劫海 捨欲苦行
(어다겁해에 사욕고행이요)
衆生衆生 輪廻火宅門
(중생중생이 윤회화택문은)
於無量世 貪慾不捨
(어무량세에 탐욕불사니라)
無防天堂 小往至者 三毒煩惱 爲自家財
(무방천당에 소왕지자는 삼독번뇌로 위자가재요)
無誘惡道 多往入者 四蛇五欲 爲妄心寶
(무유악도에 다왕입자는 사사오욕으로 위망심보니라)
무릇 모든 부처님이 번뇌망상의
한 티끌도 없는 해탈경지를 장엄하심은
억겁고해에 욕심 여의고 인욕고행하심이요
많고 많은 중생이 삼계화택을 헤어나지 못하고 윤회함은
한량없는 세월동안 탐욕을 여의지 못한 까닭이다.
막는 것 없는 천당에 왕생하는 이가 적은 것은
중생이 탐·진·치 삼독번뇌로 제집 재산을 삼음이요
유혹하는 이 없는 악도에 태어나는 사람 많은 것은
사대육신과 온갖 욕망으로 망녕되어
마음 보배를 삼는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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