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문 관

호자무수(胡子無鬚)

불암산 2011. 8. 14. 20:07

      호자무수(胡子無鬚) 혹암 사제 선사께서 "호자는 왜 수염이 없는고?" 하셨다. 或庵曰 西天胡子 因甚無鬚 무문 선사 평창 참구를 하려면 실답게 참구하라. 깨달으려면 실답게 깨달아야 이 호자를 친견(親見)했다고 할 것이다. 허나 친견했다고 하면 벌써 둘을 이루고 만다. 無門曰 參須實參 悟須實悟 者箇胡子 直須親見一回 始得 說親見 早成兩箇 무문 선사 송 어리석은 이에게는 꿈이라고 말해도 가히 알지 못하듯이 호자에게 수염이 없다 하자 아는 체하던 이들 어리둥절하네 癡人面前 不可說夢 胡子無鬚 惺惺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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