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발심자경문
<野雲比丘 自警文>是誰過歟
불암산
2011. 9. 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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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誰過歟 雖然 汝能反省 割愛出家
(시수과여아 수연이나 여능반성하여 할애출가며)
受持應器 着大法服 履出塵之逕路
(수지응기하고 착대법복하여 리출진지경로하고)
學無漏之妙法 如龍得水 似虎靠山
(학무루지묘법하면 여용득수요 사호고산이라)
其殊妙之理 不可勝言
(기수묘지리는 불가승언이니라)
이 누구의 허물인가. (사연은) 비록 그러하나
그대가 능히 반성하여 애욕을 베어버리고 출가하여
바루를 들고 법복을 입어 (바른 법을 받아 지니고자)
티끌세상을 벗어나는 지름길을 밟아
번뇌에 물듦이 없는 무루의 묘법을 배우면
마치 용이 물을 얻은 듯, 호랑이가 산중에 들어간듯 하리니
그 수승하고 오묘한 이치는 말로써 다할 수 없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