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 문 경 훈
<38>기근들때 작물되어 굶주림 제도케하고
불암산
2011. 9. 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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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근들때 작물되어 굶주림 제도케하고 -
- 질병 나타나면 약초되어 치료케 하소서”-
怡山然禪師 發願文
(이산연선사 발원문) 쩗
修學一切法門 悉皆通達
수학일체법문 실개통달
廣作福慧 普利塵沙
광작복혜 보리진사
得六通之神通 圓一生之佛果然後
득육통지신통 원일생지불과연후
不捨法界 편入塵勞
불사법계 편입진로
等觀音之慈心 行普賢之願海
등관음지자심 행보현지원해
일체의 법문을 배우고 닦아 일체법에 다 통달 하고
널리 널리 복과 지혜를 지어
티끌 모래같이 많은 중생을 두루 이롭게하며
육신통을 얻고 일생 일대사의 불과를 원만 성취한 연후에
중중무진 법계를 외면치 않고
두루 티끌세상의 노고에 몸을 나투어
관음보살의 자비심과 한가지로 마음을 내고
보현보살의 바다같은 행원대로 같이 행하게 하소서.
他方此界 逐類隨形 應現色身 演揚妙法
타방차계 축류수형 응현색신 연양묘법
泥犁苦趣 餓鬼道中
니려고취 아귀도중
或放大光明 或現諸神變
혹방대광명 혹현제신변
其有見我相 乃至聞我名
기유견아상 내지문아명
皆發菩提心 永出輪廻苦
개발보리심 영출윤회고
火확氷河之地 變作香林
화확빙하지지 변작향림
飮銅食鐵之徒 化生淨土
음동식철지도 화생정토
저 세상 이 세상 일체세계에
갖가지 중생류의 모양을 따라 색신을 나투어서
묘법을 널리 가르치고 떨치며
끝없는 고통의 진흙 밭을 가는 지옥세계와 아귀도 가운데서
혹은 대광명을 발하고 혹은 모든 신통변화를 나타내어서
나의 상을 보거나 나의 이름을 듣게 됨에
모두 다 보리심을 내어 영원히 윤회고에서 벗어나고
화탕지옥·빙하지옥은 향림으로 변화며
끓는 구리즙·뜨거운 쇠를 먹어야 하는
지옥무리는 극락정토에 태어나게 하소서.
披毛戴角 負債含怨 盡罷辛酸 咸霑利樂
피모대각 부채함원 진파신산 함점리락
疾疫世而 現爲藥草 救療沈아
질역세이 현위약초 구료침아
飢饉時而 化作稻粱 濟諸貧뇌
기근시이 화작도량 제제빈뇌
我願無窮 情與無情 同圓種智
아원무궁 정여무정 동원종지
털가진 짐승·뿔달린 짐승들과 원수맺고 빚진이들은
모두 신산고초에서 벗어나 다 함께 고루 복락을 누리며
모진 질병이 나타나면 변현하고 약초가 되어 고질병을 치료케 하고
기근이 들 때는 작물로 화하여 모든 이의 굶주림을 제도하게 하옵소서.
저의 원은 다함이 없나이다.
유정과 무정이 다 같이 일체 종지를 원망히 이루게 하소서.
山谷居士黃太史發願文
(산곡거사황태사발원문) 쩖
昔者 師子王 白淨法 爲身
석자 사자왕 백정법 위신
勝義空谷中 奮迅及哮吼
승의공곡중 분신급효후
念弓明利箭 被以慈哀甲
념궁명리전 피이자애갑
忍力不動搖 直破魔王軍
인력부동요 직파마왕군
三昧常娛樂 甘露爲美食
삼매삼오락 감로위미식
解脫味爲漿 遊戱於三乘
해탈미위장 유희어삼승
安住一切智 轉無上法輪
안주일체지 전무상법륜
我今 稱揚稱性實語
아금 칭양칭성실어
以身口意 籌量觀察 如實懺悔
이신구의 주량관찰 여실참회
옛적에 부처님께서 위없는 청정미묘법으로 몸을 삼고
수승한 지혜·걸림없는 적정 삼매의 경지에 들어
분신한 사자후를 하시며
날카로운 지혜의 활과 화살에 자애의 갑옷을 입으사
한치의 흔들림이 없으매 바로 마왕의 권속을 깨뜨리시니
삼매 가운데 항상 열락을 즐기사 중생제도의 감로로써 미식을 삼고
해탈의 맛으로써 장을 삼아 삼승에 유희하시며
(성문·연각·보살을 두루 열반의 언덕으로 이끄시며)
일체지에 머물러 위없는 법륜을 굴리셨도다.
내가 이제 부처님의 진실한 말씀을 받들어 칭송할제
신·구·의로써 헤아려 관찰하며
(삼업이 한량없음을 스스로 살펴보며) 여실히 참회 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