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 문 경 훈

<37>집착하고 분별한 업장허물 참회 하오니

불암산 2011. 9. 18. 17:36

      - 집착하고 분별한 업장허물 참회 하오니 - - 세속에 물들지 않고 청정행 닦게하소서 - 歸命十方調御師 演揚淸淨微妙法 귀명시방조어사 연양청정미묘법 三乘四果解脫僧 願賜慈悲哀攝受 삼승사과해탈승 원사자비애섭수 但某甲 自違眞性 枉入迷流 단모갑 자위진성 왕입미류 隨生死而飄沈 逐色聲而貪染 수생사이표침 축색성이탐염 十纏十使 積成有漏之因 십전십사 적성유루지인 六根六塵 妄作無邊之罪 육근육진 망작무변지죄 迷淪苦海 深溺邪途 着我貪人 擧枉措直 미륜고해 심익사도 착아탐인 거왕조직 累生業障 一切愆尤 루생업장 일체건우 仰三寶以慈悲 瀝一心而懺悔 앙삼보이자비 력일심이참회 시방의 부처님과 진리를 펼쳐 보인 청정미묘법과 삼승(성문·연각·보살)·사과(수다원·사다함·아나함·아라한)의 해탈승께 목숨바쳐 귀의하노니 원컨대 자비를 베푸사 가엽게 여겨 한마음으로 받아주옵소서 다만 제가 참 성품을 어기고는 미혹의 흐름(무명)에 굽어 들고, 생사를 따라 회오리바람처럼 돌며 색·성을 좇아 탐하여 물들고, 십전십사로 유루의 인을 쌓고 (몸과 마음으로 항시 번뇌와 악업을 지어 고해를 드나드는 인연을 쌓아 올리고) 육근육식으로는 망녕되이 끝없이 죄를 지었습니다. (또한) 어리석게도 고해에 빠지고, 삿된 길에 빠져들고, ‘나’에 집착하고, 남(상대)을 분별하고 바른 길은 버리고 굽은 길만 찾아 들었습니다. (이렇듯) 여러 생에 지은 업장과 일체의 우심한 허물을 삼보의 자비를 우러러 빌며 일심을 기울여 참회하옵니다. 所願 能仁拯拔 善友提携 소원 능인증발 선우제휴 出煩惱之深源 到菩提之彼岸 출번뇌지심원 도보리지피안 此世 福其命位各願昌隆 차세 복기명위각원창륭 來生 智種靈苗同希增秀 래생 지종영묘동희증수 바라옵건대 부처님께서 건져주시고 선지식이 손잡고 도와주사 번뇌의 깊은 흐름에서 벗어나 보리의 저 언덕에 이르게 하옵시며 이 세상의 복과 명은 각기 원하는 대로 창성하고 내생에는 지혜의 종자, 신령한 보리의 묘목이 빼어나게 자라기를 한가지로 희구하나이다. 生逢中國 長遇明師 正信出家 童眞入道 생봉중국 장우명사 정신출가 동진입도 六根通利 三業純和 不染世緣 常修梵行 육근통리 삼업순화 불염세연 상수범행 執持禁戒 塵葉不侵 嚴護威儀 용飛無損 집지금계 진엽불침 엄호위의 용비무손 不逢八難 不缺四緣 불봉팔난 불결사연 般若智以現前 菩提心而不退 반야지이현전 보리심이불퇴 태어남에는 이 땅에 나서 두고두고 눈밝은 스승을 만나 바른 믿음으로 출가하되 동진(색을 알기전 15세이하)으로 도에 들게 하소서. (또한) 육근이 밝아 이치에 통하고 신·구·의 삼업이 깨끗하고 가즈런하며 세속 인연에 물들지 않고 항상 청정행을 닦게 하소서 금계를 굳게 지켜 털끝만큼도 침범치 않으며 행주좌와 중에 위의를 엄히 지키고 기어다니는 미물·나는 벌레의 생명이라도 다치지 않으며 (불법을 대면키 어려운) 여덟가지 난을 만나지 않고 (바른법을 익히는) 네가지 인연에 빠짐이 없어 반야의 지혜가 드러나고 보리심이 후퇴하지 않게 하소서. 修習正法 了悟大乘 수습정법 료오대승 開六度之行門 越三祗之劫海 개육도지행문 월삼지지겁해 建法堂於處處 破疑網於重重 건법당어처처 파의망어중중 降伏衆魔 紹隆三寶 항복중마 소륭삼보 承事十方諸佛 無有疲勞 승사시방제불 무유피로 바른 법을 익히고 닦아 대승법을 깨달아 마치고 육바라밀의 행을 쉬지 않아 삼아승지겁을 넘도록 계속하며 곳곳에 법당을 세우고 천겹만겹의 의심을 깨고 온갖 마군을 항복받고 삼보를 널리 번성케하며 시방제불을 섬기고 또 섬김에 조금도 피로함이 없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