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발심자경문
계초심학인문但堅志節
불암산
2011. 8. 20. 19:57
但堅志節 責躬匪懈
(단견지절하여 책궁비해하며)
知非遷善 改悔調柔
(지비천선하여 개회조유어다)
勤修而觀力 轉深 鍊磨而行門 益淨
(근수이관력이 전심하고 연마이행문이 익정하리라)
長起難遭之想 道業 恒新
(장기난조지상하면 도업이 항신하고)
常懷慶幸之心 終不退轉
(상회경행지심하면 종불퇴전하리니)
다만 (출가한:발심한) 뜻과 절개를 굳게 다지고
스스로 채찍질해 게으르지 않도록 하고
그른줄 알면 바르게 고치며 회개하고
뉘우쳐 마음을 조어하고 늘 부드럽게 할 것이다.
부지런히 닦아 나아가면 관하는 힘이 더욱 깊어지고
단련하고 갈아 나아가면 수행문이 더욱 청정해지리니
(억겁 윤회 중에) 만나기 어려운 불법을 (천행으로)
만나게 되었다는 생각을 오래 오래 일으키면
도 닦는 일이 새록새록 새롭고
언제나 마음으로 발심한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경축할 일인가 생각하면 끝까지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