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발심자경문

계초심학인문又不得於主法人

불암산 2011. 8. 20. 19:53

      又不得於主法人 生輕薄想 (우부득어주법인에 생경박상하라) 因之於道 有障 不能進修 切須愼之 (인지어도에 유장이면 불능진수리니 절수신지어다) 論 云 如人 夜行 罪人 執炬當路 (논에 운하되 여인이 야행에 죄인이 집거당로인데) 若以人惡故 不受光明 墮坑落塹去矣 (약이인악고로 불수광명이면 타갱락참거의라하니) 또한 법사에 대해 업수히 여기는 생각을 내지 말라. 그런 생각으로 말미암아 도에 장애가 생기어 닦아 나아가지 못하게 될 것이니 지극히 삼가하고 삼가할지어다. 논에 이르기를 ‘어떤 사람이 밤길을 가는데 죄진 이가 횃불을 들어 앞길을 비춘다고 할 때에 만약 그 사람이 나쁘다는 이유로 불 비춰줌을 마다할것 같으면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 것이다’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