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사 열 전

원효국사

불암산 2011. 8. 13. 15:26

      원효국사(元曉國師) 원효의 속성(俗性)은 설(薛)씨이고 이름은 서당(誓幢)이며 신라 압량군(지금의 경산) 불지촌 사람 이다. 어머니가 별이 품으로 들어오는 꿈을꾸고 그로인해 잉태 하였으며 , 해산할 무렵 오색 구름이 땅을 덮는 가운데 아이를 낳았다. 중국 수양제 대업10년,신라 진평왕 39년 정축년 일이다. 장성한 원효가 당나라로 구법의길을 떠날때 무덤들 사이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해골바가지에 고여있던 물을 마시고는 맹렬히 자신을 성찰,확연한 깨달음을 얻고 탄식하며 "마음이 생기면 우주 만물이 생기고 마음이 사라지면 해골물과 깨끗한 물이 서로 다르지 않는 법이로구나. 이세상 모든 것이 오로지 마음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라고. 그분이 어찌 우리를 속이 겠는가!" 그는 마침내 다시 별도로 스승을 찾지않고 당나라 유학을 포기한채 신라로 돌아와 <화엄경>을 주석했다. 요석공주와의 인연으로 설총을 낳았는데 신라 10현중의 한사람으로 꼽히는 훌륭한 인물이며 우리 고유의 말(方言·이두를 뜻함)을 지었다. 경북 상주 사불산(四佛山)에 원효·의상 두 암자의 옛터가 있고 평북 영변 묘향산에 척관대라는 절이 잇으며 경남 동래 금정산에는 원효암과 화엄대가 있다. 고려 숙종임금은 원효에게 화정국사(和靜國師)라는 이름을 내렸다 모셔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