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진리말씀

현실의 자기를 바라 보라.

불암산 2011. 8. 6. 07:11

      현실의 자기를 바라 보라. 부처님께서 바라나시의 선인들이 사는 사슴동산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네 가지 올바르게 살펴야 할 진리가 있다. 중생의 현실은 고통과 괴로움이라 보는 것이요, 그 고통과 괴로움은 무엇 때문에 일어나는가를 살피는 것이며, 고통과 괴로움을 넘어서 열반의 세계가 있음을 깨닫는 일이요, 그 열반에 도달하는 길을 살피는 것이니라. 현실이 고통이라 자각하고, 고통의 원인을 잘 알아서 끊어버리며, 열반을 증득할 수 있음을 자각하여, 바른 수행을 닦아 쌓으면 이는 빗장과 자물통이 없는이요, 구덩이를 평평하게 한 이라, 모든 험난한 어려움을 건넌 현성(賢聖)이라 부르며, 성인의 깃발을 바로 세운 사람이라 할 수 있느니라. 다시 말해 욕심 세계의 다섯 가지 번뇌를 이미 떠났기 때문에 빗장과 자물통이 없다하고, 무명을 끊었으므로 구덩이를 평평하게 함이요, 생사윤회의 흐름을 초월하였으므로 어려움을 건넜다하고, `나'라는 교만을 끊어버려 바르게 `나'를 세웠다 하는 것이니라